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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라인업]'전진우-이동경-모따 선봉' 팀 K리그vs'앤서니 고든-산드로 토날리 출격→박승수 교체 명단' 뉴캐슬, 베스트 11 공개

최종수정 2025-07-30 19:35

[현장라인업]'전진우-이동경-모따 선봉' 팀 K리그vs'앤서니 고든-산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NS 캡처

[현장라인업]'전진우-이동경-모따 선봉' 팀 K리그vs'앤서니 고든-산드…
사진=뉴캐슬 SNS 캡처

[현장라인업]'전진우-이동경-모따 선봉' 팀 K리그vs'앤서니 고든-산드…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수원=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K리그의 자랑' 팀K리그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뉴캐슬이 격돌한다.

팀 K리그와 뉴캐슬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맞대결을 벌인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김판곤 팀 K리그 감독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은 모따 김진규, 중원은 전진우 김동현 이창민 이동경이 구성한다. 수비진은 어정원 변준수 박진섭 토마스가 자리한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도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은 앤서니 고든, 윌 오슬라, 앤서니 엘랑가가 구축하고, 중원은 산드로 토날리, 조 윌록, 루이스 마일리가 출격한다. 포백은 에밀 크래프트, 자말 라셀레스, 알렉스 머피, 티노 리브라멘토가 구축한다. 골키퍼 장갑은 닉 포프가 낀다. 박승수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출격을 대기한다.


[현장라인업]'전진우-이동경-모따 선봉' 팀 K리그vs'앤서니 고든-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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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은 창단 133년 만에 한국에 방문했다. 잉글랜드 북동부에서 1892년 창단한 뉴캐슬은 뜨거운 축구 열기를 자랑한다. 홈구장인 세인트제임스파크는 많은 홈 관중의 응원으로 가득한 스타디움이다.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 대표팀 미드필더 기성용이 뉴캐슬 소속으로 뛰었다.

뉴캐슬은 1980, 90년대 앨런 시어러 등으로 대표되는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해 뛰어난 성적을 거뒀으나, 2000년대에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반전은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인수였다. 빈 살만 왕세자가 사우디 자본으로 뉴캐슬을 인수했고, 이후 막대한 투자를 통해 젊고 유망한 선수들을 대거 수집했다. 이번 한국 투어에서도 뉴캐슬은 최정예 멤버로 한국 땅을 밟았다. 주전 공격수 알렉산다르 이삭만이 이적 문제로 인해 선수단에서 제외됐고, 이외 주전 선수들은 모두 한국에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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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선수는 단연 이번 여름 뉴캐슬 유니폼을 입은 박승수다. 박승수는 2023년 16세 나이로 K리그 역사상 최연소 준프로 선수가 됐다.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박승수는 코리아컵 역대 최연소 공격포인트, K리그2 역대 최연소 출장, K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 등을 갈아치우며 기세를 올렸다. 유럽 팀들은 박승수의 활약에 주목했고, 여러 제안이 쏟아졌다. 박승수의 마음을 잡은 팀은 뉴캐슬이었다. 꿈이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을 포기할 수 없었다.

박승수는 아시아 투어 명단에 제외됐었으나, 한국 투어에는 이름을 올리며 뉴캐슬 선수단과 함께 한국에 입국했다. 잎서 박승수는 27일 열린 아아스널과 뉴캐슬의 프리시즌 경기에서도 뉴캐슬 선수로 명단에 포함된 바 있다. 그렇기에 이번 경기 출전 가능성에 시선이 쏠렸다.


에디 하우 감독 또한 박승수 기용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우 감독은 29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선수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 짧은 시간 함께했지만 선수의 태도 및 성격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느낌을 받았다. 아직 팀에 남을지, 남게 된다면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미정이다. 선수를 영입한 것은 선수의 잠재력도 그렇지만 한국이란 훌륭한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박승수에게 당연히 출전 기회와 시간을 주려고 한다. (수원 삼성 홈 경기장에서의 경기는) 관중에게 있어서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지금 코칭스태프가 많은 팁을 주고 있는데 오히려 너무 많은 팁은 어려울 것 같고, 오히려 평소처럼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


수원=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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