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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LA FC에서도 레전드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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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팬들의 환호 속에 입을 연 손흥민은 "꿈이 이루어졌다. LA는 엄청난 도시다. 이곳에 우승하러 왔다"고 했다. 손흥민은 올 여름 미국 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등의 러브콜을 받았다. 그는 "LA FC는 첫번째 옵션이 아니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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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는 도전이었다. 손흥민은 "10년 동안 뛰었던 토트넘에 모든 것을 주었기에 가슴 깊숙한 곳이 비어진 느낌이었다. 이를 채울 수 있는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나는 이전보다 나이를 먹었지만, 여전히 몸이 좋다.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력도 있다. 어린 선수들에게도 성장에 도움이 될 조언을 할 수 있다"고 했다.
마지막은 한인의 존재였다. LA에는 무려 30만~35만명의 한인이 살고 있다. 손흥민은 "LA에는 한인 분들도 많고, 한인 커뮤니티도 크다. 한국인으로 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은 큰 행운이다. 그들을 더 자랑스럽게 만드는게 목표다. 이것이 내 결정을 굳히는데 있어 크게 작용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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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