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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공격수 미카일 안토니오와 결별을 앞두고 있다.
안토니오는 수술을 마친 뒤 재활에 돌입한 뒤 복귀 의지를 수 차례 피력했다. 그러나 그레이엄 포터 웨스트햄 감독은 최근 프리시즌 투어 기자회견에서 안토니오의 새 시즌 스쿼드 합류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결국 웨스트햄도 재계약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웨스트햄은 "현재 진행 중인 재활을 계속 도울 것이며, 필요하다면 훈련과 시설, 의료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BBC는 '웨스트햄이 안토니오에게 아카데미 코치 및 멘토링 역할을 맡길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영국 태생인 안토니오는 레딩과 셰필드 웬즈데이, 노팅엄 포레스트를 거쳐 2015년 웨스트햄에 입단했다. 웨스트햄에서 10년 동안 323경기 83골을 기록했다. 자신의 혈통인 자메이카 대표팀을 선택한 뒤 22차례 A매치에 나섰다.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파워가 일품인 공격수였지만, 전술적 역할 수행에선 아쉬움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