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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LAFC가 내 첫 번째 선택지는 아니었다."
손흥민은 "LA가 내 첫 번째 선택지는 아니었다. 하지만 첫 통화로 내 마음을 바꿨다. 내가 어디로 가야 할 지 비전을 보여줬고, 결국 이 곳에 왔다"고 밝혔다. 토링턴 단장을 비롯한 LAFC의 구애와 프로스포츠 '끝판왕'인 미국의 환경과 여건, 마지막 월드컵 커리어가 될 것으로 보이는 2026 북중미월드컵에 대한 동기부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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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우디 팀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알 이티하드 뿐만 아니라 알 힐랄, 알 나스르 등 사우디리그를 대표하는 팀들이 천문학적인 금액을 들고 손흥민에게 손짓했다. 조건은 유럽 톱클래스급 선수들과 견줘 손색이 없거나, 오히려 많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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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국 손흥민은 새로운 도전에 초점을 맞췄다. 손흥민의 LAFC행에 미국은 들썩이고 있다. 팬 뿐만 아니라 지역 연고팀인 다저스(야구), 클리퍼스(농구), 램스(미식축구)까지 환영 대열에 동참할 정도. "우승하러 LA에 왔다"고 밝힌 손흥민이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입증하는 일만 남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