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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이적에 기뻐하는 감독도 있을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선배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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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LA는 환호다. LA FC는 2000만 달러가 넘는 이적료를 지불했고, 이는 MLS 역사상 최고 이적료가 될 예정이다. 손흥민은 당초 사우디아라비아 등 여러 지역의 구애를 받았으나, 그중 LA행을 결정했다. LA FC 구단 SNS 팔로워도 계속해서 늘어나며 손흥민 효과를 체감하고 있고, 손흥민의 유니폼 또한 엄청난 수가 팔려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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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실제로 맨시티와의 21경기에서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전부터 시작된 천적 관계가 꾸준히 이어졌다. 맨시티가 기록한 토트넘훗스퍼스타디움에서 기록한한 5번의 패배 중 4패에 손흥민이 지분을 보유했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이 지난 몇 년 동안 우리를 얼마나 괴롭혔는가"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과르디올라와 달리 토트넘은 어려움을 토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슬론스포츠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체자가 없다. 이제 이적시장에서 그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 많은 선수들이 시험에 거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의 이적에 많은 감독, 구단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