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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익숙한 유럽을 벗어나 '라라랜드'에 입성한 '손세이셔널' 손흥민(LA FC)이 같은 미국 무대를 누비게 된 'GOAT'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향해 엄지를 추켜세웠다.
토트넘 시절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의 메시'를 직접 상대한 손흥민은 "메시가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뛴 건 나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라며 "메시는 내 마음을 바꿔놓았다. 나는 그와 같은 경기장에서 뛸 수 있었던 행운아"라고 말했다.
ESPN 소속 분석가인 알레 모레노는 지난 6일 "손흥민은 뛰어난 실력과 풍부한 경험, 많은 성공을 경험한 선수"라며 LA FC에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할 것이라고 평했다. "손흥민은 LA를 MLS 단골 우승후보로 만들어놓을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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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7일 미국 LA의 BMO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입단식에서 "LA는 엄청난 도시다. 솔직히 LA가 내 첫번째 옵션은 아니었다. 하지만 시즌 직후 존(소링턴) 회장이 첫 전화로 내 마음을 바꿨다. 나에게 비전을 보여줬고, 결국 난 이곳에 왔다. 난 단순히 LA로 온 것이 아니라 우승을 하러 왔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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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데뷔에 필요한 이적발급서를 발급받은 손흥민은 10일 시카고의 싯긱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카고파이어와의 MLS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생겼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