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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대놓고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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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최근 인터뷰에서 누가 2025년 발롱도르를 탈 것인지를 예측해달라는 질문을 받자 "아니다. (발롱도르는) 내게 허상일 뿐이다"라며 예측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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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 모두 5회 수상으로 엄청난 기록을 작성했으나, 지난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이후 2024년에는 발롱도르 최종 30인 후보에도 들지 못했고,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발롱도르를 5회 수상하며, 기쁨을 충분히 누렸던 그가 후보에서 제외되자 마자 권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것은 팬들로서는 다소 신뢰하기 어려운 주장일 수밖에 없다.
한편 호널두는 최근 고국 포르투갈 대신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를 옹호하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포르투갈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더 나은 곳이다"라고 밝히며 큰 비판을 받기도 했다. 축구계 최고 스타였던 그의 발언에 대한 팬들의 당황스러움이 커지고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