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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중국 대표팀 또 한 번 귀화를 통한 전력 강화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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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국가들도 마찬가지다. 말레이시아는 최근 대표팀 내 귀화 선수 비율을 높이기 위해 말레이시아계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명단을 확보 중이며, 9월 A매치 전까지 선수를 선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또한 국적법 개정을 통해 귀화 선수 영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미 응우옌 쑤언 손이라는 대표적인 귀화 선수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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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대표팀이 귀화시킨 세르지뉴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브라질과 이탈리아 이중국적인 세르지뉴는 두 국적을 모두 포기하고 중국 귀화를 택했다. 중국으로서는 유혹할 수밖에 없는 재능이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주로 활약하는 세르지뉴는 일본 J리그 가시마 앤트러스에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활약한 후 2020년 창춘 야타이로 이적하며 중국 무대에 발을 들였다. 지난 시즌까지 창춘에서 활약했던 세르지뉴는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해 중국 무대에서 뛰고 있다. 다만 세르지뉴도 리그에서와 달리 중국 대표팀에서는 미미한 활약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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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크리장을 새로운 귀화 후보로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2030년 월드컵에는 무조건 나가겠다는 집념으로 감독 선임에 열을 올리는 중국 대표팀이 크리장까지 데려오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올릴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