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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알렉산더 이삭의 이적이 쉽지 않아 보인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강경한 태도에 리버풀이 이적을 포기했다.
이삭과 구단의 갈등이 커질 우려도 있다. 이삭이 이번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수 없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전까지 그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리버풀은 지난주 약 1억1000만 파운드(약 2000억원)의 제안이 거절됐을 때 뉴캐슬이 판매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이에 더이상의 이적 추진을 포기했다. 리버풀 측은 뉴캐슬이 입장을 바꾸지 않는 한 재입찰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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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 감독은 "선수가 불성실하게 행동하고도 팀과 정상적으로 훈련할 수 있다고 기대해선 안 된다"라며 "그럴 수 있으려면 상황이 제대로 정리돼야 한다"라고 했다.
이삭의 향후 출전 여부에 대해서 하우 감독은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 그는 우리 선수고 계약돼 있다. 그의 미래에 대한 결정은 구단이 내릴 것"이라며 "물론 나는 최강의 스쿼드를 원하고, 이 클럽에서 뛰고 싶어 하는 선수들을 원한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뉴캐슬 수뇌부는 이삭의 대리인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선수에게 잘못된 조언이 이뤄졌다고 믿기 때문"이라며 "뉴캐슬은 여름 동안 여러 공격수 영입을 시도했지만, 누구도 이삭의 직접 대체자라고는 보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적시장은 9월 1일까지 열려 있다. 아직까지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이삭이 다른 유니폼을 입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뉴캐슬 팬들은 팀의 에이스인 이삭에게 크게 실망하고, 분노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