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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미쳤다! "다음 시즌 모든 대회서 우승 경쟁" 리버풀 주장의 포부…"SNS 하지말고, 축구 즐겨"

기사입력 2025-08-10 19:10


자신감 미쳤다! "다음 시즌 모든 대회서 우승 경쟁" 리버풀 주장의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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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미쳤다! "다음 시즌 모든 대회서 우승 경쟁" 리버풀 주장의 포부…
사진=리버풀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모하메드 살라와 버질 반 다이크는 리버풀의 기둥이다. 이들은 리버풀에서 뛰는 동안 더 많은 트로피를 획득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리버풀은 1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랜 기간 리버풀에서 활약하고 있는 살라와 반 다이크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하는 데 있어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들은 지난 4월 일주일 간격으로 구단과 재계약하며, 개인적인 업적에 더해 구단의 업적을 세우겠다는 열망을 드러냈다.

반 다이크는 "이번 시즌에 들어서면서 목표는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하는 것"이라며 "리버풀 같은 클럽에선 그게 최소한의 기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물론 쉽지 않겠지만 우리는 어려운 시기를 이미 여러 번 이겨냈고, 이번 시즌도 모든 순간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선수들, 스태프, 그리고 팬들까지 모두 함께 가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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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크는 "리버풀에서의 모든 성공은 정말 놀랍고, 작년에 우승을 모두 함께 축하했다. 토트넘을 상대로 우승을 확정 지었을 때의 그 느낌, 그걸 도파민이라고 부른다"라며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였고, 개인적으로는 그게 축구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라며 "유산을 남기고, 기억되고, 다음 세대에 영감을 주고 싶다. 리버풀은 전설들이 기억되고 존중받으며 언제든 환영받는 클럽"이라고 말했다.

살라와 반 다이크는 지난 2020년, 리버풀의 30년 만의 리그 우승을 함께한 주역이었다. 지난 시즌에는 두 번째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맛봤다.

살라는 "우리는 때때로 경기의 즐거움을 잊는다. 어릴 때는 그저 좋아서 했는데, 그 마음으로 뛰면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라며 "요즘 젊은 선수들은 SNS와 압박 때문에 그 즐거움을 잃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큰 성취를 원한다면 즐기는 게 필요하다. 특히 리버풀 같은 클럽에서 전설이 된다는 건, 엄청난 노력을 했고 쉽게 이룰 수 없는 일을 해냈다는 뜻"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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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버풀
살라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4골을 기록하며 리버풀 역대 최다 득점 순위 3위(245골)에 올라섰다.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와 FWA 올해의 축구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리버풀의 다음 시즌은 확실히 기대된다. 여름 이적시장 동안 플로리안 비르츠, 위고 에키티케, 제레미 프림퐁, 밀로시 케르케즈 등 새로운 얼굴들이 팀에 합류했다.

반 다이크는 이들을 향해 기대감을 표했다.

반다이크는 "리버풀에 와서 바로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는 건 쉽지 않지만,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이번 시즌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거라 믿는다"라며 "리버풀의 일원이 된다는 건 단순히 축구를 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우리는 그 점에서 그들을 도울 것이고, 이미 좋은 프리시즌을 보냈다"라고 강조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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