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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전은 토트넘팬들에게도 큰 관심사였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손흥민의 빠른 스피드를 지켜본 팬들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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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스스로도 전성기가 끝났다는 것을 인지한 결정이었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붙잡으려 했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다고 한다.
매체는 "물론 MLS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이에는 수준 차이가 있지만, 그는 여전히 수비를 흔드는 엄청난 스피드를 지녔다는 것을 증명했다"라고 주장했다.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이 25살처럼 보인다. MLS라도 보게 될 것 같다", "33살인데 여전히 번개처럼 빠르다", "그의 움직임과 속도만으로도 LAFC가 훨씬 역동적으로 변했다", "LAFC에서 9번 역할을 맡는 손흥민, 수비 부담 최소화하고 넓은 공간을 주면 리그를 휩쓸 것"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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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MLS 데뷔 후 "데뷔전을 마쳤는데 기분이 정말 좋고 이런 기회를 얻어 감사하다"라며 "(승점) 3점을 못 따 아쉽지만 팬들이 정말 훌륭했다. 다음 경기가 기다려진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토트넘은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손흥민을 대체할 왼쪽 윙어 영입을 서둘러야 한다. 현재 팀 내에서는 마티스 텔, 윌슨 오도베르, 히샬리송이 후보로 거론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