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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의 향후 구상에서 사실상 제외됐다는 소식이다. 구단 수뇌부는 그를 매각하려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특별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고 한다.
매체는 "지난 토트넘 홋스퍼와의 친선전에서도 그 사실이 다시 확인됐다. 전반 67분까지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가 중앙 수비를 맡았고, 이후에야 김민재가 교체 투입됐다. 두 선수는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좋은 인상을 남겼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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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구단 내부에서는 김민재가 없어도 해당 포지션에서 충분히 전력이 갖춰져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라며 "김민재의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도 크다. 2년 전 SSC 나폴리에서 영입했지만, 압도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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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주간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구단들이 거론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는 알나스르가 접촉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김민재는 사우디아라비아행을 원하지 않아 무산됐다.
토트넘과의 친선경기 후 김민재의 상황을 묻는 질문에 막스 에벌 뮌헨 단장은 "우리는 현재 스쿼드에 매우 만족한다"면서도 "하지만 누군가가 우리에게 와서 떠나고 싶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다시 고민하고 다른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 어쨌든 우리는 차분하게 지켜보고 있다"라고 답했다.
현재 뮌헨은 스쿼드 구성에 만족하고 있으며, 김민재의 이적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그 입장은 변하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김민재가 원한다면 구단은 거절하지 않고 충분히 이적 협상에 응할 의사가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