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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오넬 메시는 아르헨티나 동료들과 중국과 경기하는 걸 원하지 않았다.
중국행을 원하지 않았던 선수는 메시를 비롯한 베테랑들이었다. 클라린은 '중국 투어는 언제나 아르헨티나축구협회에 더 큰 경제적 이득을 가져왔지만,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과 현재 미국에서 활약 중인 주장 리오넬 메시와 그의 측근 로드리고 데 파울에게는 불편한 일정이었다'며 메시를 비롯한 몇몇 선수들이 중국행을 원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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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메시와 인터 마이애미는 홍콩에서 일본으로 이동하는 일정이었다. 홍콩에서는 부상을 이유로 출전하지 않은 메시가 일본에서는 부상을 참고 후반에 교체로 경기에 나서자 홍콩까지 메시를 보러갔던 중국 팬들은 극대노했다. 메시도 팬들에게 사과했지만 팬들의 불만은 폭주했고, 결국 주관사는 티켓 가격을 50% 환불해주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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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A매치 일정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감독도 제대로 선임되지 않았고, A매치 일정을 위해 초청했던 몇몇 나라들이 모두 거절 의사를 밝혀서 오는 9월 A매치도 건너뛸 위기에 처했다. 아르헨티나도 10월 A매치 맞대결을 거부하면서 중국은 두 번의 A매치 일정을 모두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