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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나가토모 유토는 정말로 5번째 월드컵에 나설 생각으로 보인다.
나가토모가 뛰고 있는 FC도쿄는 10일 일본 도쿄의 아지노모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2025시즌 일본 J1리그 25라운드에서 0대1로 패배했다.
경기 후 나가토모는 일본 매체 도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결과가 중요하기 때문에 제일 신경써야 한다"고 말한 뒤 "내용적으로는 좋은 축구를 하고 있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도 있고, 여기서 타이틀을 차지한다는 목표도 있다. 전성기 인터밀란 시절의 나로 돌아오고 있다. 그걸 그라운드에서 증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제2의 전성기가 오고 있다고 직접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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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선수인 나가토코가 주장단에 포함됐을 정도로 인터밀란에서 제대로 인정을 받았다. 인터밀란의 쇠퇴기라 트로피는 코파 이탈리아에 불과했지만 나가토모는 2017~2018시즌 겨울 이적시장까지 인터밀란의 소속으로 활약했다. 7년 동안 210경기를 뛰면서 아시아의 새로운 역사를 작성했다.
인터밀란을 떠난 나가토모는 튀르키예 명문인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해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프랑스 명가 마르세유를 거친 뒤에 2022년 친정 도쿄로 복귀해 아직도 현역 생활을 이어가는 중이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매번 풀타임을 뛸 수는 없지만 선발로 나와서는 거의 풀타임을 뛰고 있는 중이다. 베테랑으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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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이 나가토모의 존재에 크게 의지하고 있는 만큼 나가토모는 지금의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개인 통산 5번째 월드컵 진출도 가능해보인다. 나가토모가 경기장 안에서 경기력도 끌어올린 상태로 월드컵에 참가한다면 일본에는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