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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 해리 케인이 손흥민을 토트넘의 전설이라며 치켜세웠다.
케인은 지난 2023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아 2시즌 동안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달 초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FC(로스앤젤레스 FC)로 이적하면서 토트넘은 10년 만에 두 선수 모두 없는 시즌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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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팬들은 케인이 왜 손흥민의 이적 직후 공개적으로 메시지를 올리지 않았는지 궁금해했다. 케인은 이미 사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케인은 "아침에 먼저 문자를 보냈고, 그는 곧 만나야 한다고 했다. 선수로서, 사람으로서도 그가 그립지만, 미국에서도 잘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손흥민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케인은 "쏘니, 수년간 우리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수많은 마법 같은 순간을 함께했다. 선수로서나 인간으로서나, 지금까지의 모든 성공은 당연한 것이었다"라며 "손흥민은 축구계에서 가장 훌륭한 사람 중 한 명이다. 지난해 트로피를 드는 모습을 보고 큰 기쁨을 느꼈고, 앞으로도 분명 성공할 것이다. 곧 보자"라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