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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아시아 전역에 전파할 수 있을까. 이적 초반 한국팬들 사이에서도 손흥민의 경기는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러한 효과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싱가포르 국가대표 출신이자 스포츠 마케팅 회사 '레드 카드 글로벌'의 설립자인 사시 쿠마르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앞으로 24개월 동안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상업적 기회는 너무나 명확하게, LAFC 눈앞에 놓여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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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폼과 컨디션이 다소 하락했을 때에도, 손흥민이 여전히 유럽에서 머물 것이라 예상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은 애초부터 가능성이 적었다. 돈을 위해 사우디행을 택하는 것은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할 수도 있었다.
LAFC는 몇 가지 장점을 갖고 있다. MLS가 EPL은 아닐지라도, 미국은 영국이 아니다.
쿠마르는 "한국 시장은 미국과 매우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손흥민은 엄청난 자산과 함께 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LAFC가 당장 해야 할 일은 아시아 투어이며, 다양한 시장에서 브랜드 및 콘텐츠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