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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중국은 베트남의 빠른 축구 발전이 무서운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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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콜로나는 미국 국적 보유자지만 베트남의 피가 흐르고 있는 혼혈 선수다. 미국 구단인 샌디에이고에서 성장해 뉴 멕시코 유나이티드에서 뛰다가 2024년 하노이 FC에 입단하면서 베트남 무대에 입성했다.
마지막으로 탄 퉁 즈엉은 1999년생의 베테랑이다. 체코, 베트남 이중국적 선수다. 체코 3부 리그에서 커리어를 보내다가 2024년에 빈 딘 FC로 이적하면서 베트남 리그에 도전했다. 유럽이나 미국 출신 선수가 베트남 무대에 진출하는 일이 벌어지자 중국에서는 경계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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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즈는 '이는 중국 대표팀에도 경고 신호다. 중국이 전력 향상에 계속 제자리걸음을 한다면, 앞으로 '아시아 약체'로 분류되는 팀은 점점 줄어들 것이다. 베트남은 이미 월드컵 예선에서 위협적인 경기력을 보이고 있으며, 여기에 유럽 유소년 출신 귀화 선수가 더해진다면 팀의 전술 수행 능력과 전반적인 전력은 더욱 강해질 수밖에 없다. 그때는 중국이 동남아 팀을 상대할 때도 '무난한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워진다'며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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