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다음 시즌 강원FC의 홈경기 개최지가 결정됐다. 강릉시에서 전 경기가 열린다.
강원FC는 이번 공모에서 '개최지원금' 단일 항목을 평가 기준으로 적용했다. 모든 대상 지자체에 동일한 기준과 조건을 제공했으며, 제출된 신청서에 따라 결과가 확정됐다. 강릉시는 지난 3년과 동일한 경기당 8000만원으로 내년도 전 경기를 개최한다. 신청이 한 곳에서만 이뤄짐에 따라 분산 개최는 무산됐다.
공모 과정에서 특정 지자체의 요구나 전제 조건이 반영될 경우, 평가의 형평성과 객관성이 저해될 수 있는만큼 강원FC는 단일 기준에 따른 투명한 절차를 유지했다.
강원FC는 개최 도시에 지원금 이상의 효과를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실제로 개최 도시는 지원금 이상의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춘천시는 지난해 총 77억5764만원의 스폰서십 미디어 광고효과를 기록했다. 강원FC는 앞으로도 개최 도시가 더욱 큰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강원FC는 "도민의 관심과 애정으로 탄생한 강원FC는 창단 때부터 도민을 위해 달려왔다. 앞으로도 도민구단으로서 모든 절차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하며, 도민을 위해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강원특별자치도민프로축구단이 되겠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