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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우리에게는 박승수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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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구단은 12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2026시즌 1군 선수들의 등번호를 발표했다. 새로 합류한 인물들과 유망주들을 총 망라했다. 여기서 등번호 부여 명단에 들어간다는 건 새 시즌 1군 잔류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박승수는 입단 초기부터 팀의 신뢰를 받고 있다. 특히 하우 감독이 상당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뉴캐슬에 입단한 박승수는 팀에 합류하자마자 좋은 기회를 얻었다. 뉴캐슬이 한국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했는데, 여기에 박승수를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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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서 움직임이 상당히 괜찮았다. 급기야 손흥민의 고별전이 된 토트넘 홋스퍼와의 프리시즌 매치에도 교체로 투입됐다.
뿐만 아니다. 영국으로 돌아간 뒤에도 하우 감독이 박승수를 계속 실전에 내보냈다. 지난 9일 홈구장인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에스파뇰(스페인)과의 친선경기에는 급기야 선발로 홈 데뷔전을 치르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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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현재까지는 조짐이 좋다. 박승수는 하우 감독의 굳건한 신뢰와 기대를 받으며 착실히 몸을 만들고 있다. 잘하면 1군 데뷔전은 어렵지 않게 가능할 수도 있다. 박승수가 한국축구의 새로운 희망 아이콘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