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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을 떠난 손흥민(LA FC)이 '절친 동료' 제임스 매디슨의 쾌유를 기원했다.
매디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며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쥐었다. 심각한 부상임을 직감했다. 경기 후엔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떠났다. 공교롭게도 뉴캐슬전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로 이적한 손흥민의 고별전이었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축구는 잔인하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하다. 매디슨은 정확한 진단을 내리지 못하지만 좋아보이지는 않는다"며 "전에 다친 부분을 동일하게 다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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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부상에도 손흥민이 토트넘과 이별하자 '10년 전 소년으로 입단한 당신은 이제 레전드, 나의 베스트 프렌드로 남았다'고 이별을 아쉬워했다.
매디슨은 사진과 함께 심경도 고백했다. 그는 '선수 생활에서 이런 부상이 발생했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프다. 내일 슈퍼컵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시즌이 입박했다. 흥미진진한 챔피언스리그와 월드컵 시즌이 기다리고 있다, 모든 것이 매우 잔인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ACL 재건 수술은 성공적이었다'고 고통스러워했다.
그리고 '나의 모든 친한 친구와 가족의 지지와 사랑은 나에게 절대적으로 모든 것을 의미한다. 개인적으로 알지 못하지만 SNS를 통해 회복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내주시는 분들도 더없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안티'를 위해서도 메시지도 남겼다. 매디슨은 '마지막으로 의심하고, 증오하고, 조롱하는 당신들은 내가 내 안에 있는지 몰랐던 수준의 동기부여를 해준다. 고맙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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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십자인대 파열의 경우 회복까지는 최소 6개월, 최대 8개월이 소요된다. 매디슨은 2025~2026시즌 대부분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