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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이 크리스탈 팰리스의 핵심 선수 에베레치 에제 영입을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 배경에는 제임스 매디슨이 6~7개월 동안 결장한다는 소식이 있다. 레비 회장은 짠돌이로 유명하지만, 올여름만큼은 예외라는 평가다.
에제의 계약서에 포함된 바이아웃 조항은 오는 15일에 만료되므로 토트넘이 그를 영입하려면 서둘러야 한다.
다크는 "만약 토트넘이 에제를 영입할 수 있다면, 팬들을 정말로 흥분시킬 멋진 계약이 될 것"이라며 "현재 상황은 에제가 갖고 있는 6800만 파운드(약 127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곧 만료되기 때문에 자유 경쟁이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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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토트넘이 에제를 데려올 수 있다면 엄청난 성과다"라며 "지금 토트넘 팬이라면 그가 오기를 간절히 바랄 것이다. 그는 엘리트급 선수이고, 챔피언스리그와 국제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에제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왼쪽 윙어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낮은 중심과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한 강력한 드리블이 장기다. 탁월한 시야와 정확한 패스 능력까지 보유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시즌 에제는 모든 대회에서 43경기에 출전, 14골 11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갔다. 토마스 프랭크 체제에서 새로운 도약을 노리는 토트넘에 완벽히 부합하는 인재다.
무엇보다도 손흥민이 없는 지금 토트넘을 이끌 에이스가 절실하다. 유럽 최정상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들이 필요하고, 에제는 그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선수로 꼽힌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