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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의 사상 첫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주역이었던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팀을 떠날 예정이다. 유력 행선지도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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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돈나룸마와 PSG의 동행도 해피 엔딩이 아니었다. 가장 큰 이유는 PSG의 연봉 체계 변화와 함께 달라진 연봉 제안이다. PSG는 루이스 캄포스 단장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기본급을 줄이고 출전 경기 수와 여러 성과에 따른 가변적인 보수 정책을 실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정책 때문에 돈나룸마는 올 시즌 활약에도 불구하고 기존 연봉보다 적은 금액을 제안받으며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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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이미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에데르송의 이적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됐었다. 제임스 트래포드가 합류한 상황에서 맨시티 차기 주전 수문장이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렸는데, 돈나룸마 영입이 성사된다면 맨시티는 현역 최고의 선방 능력을 갖춘 골키퍼를 보유하게 된다.
돈나룸마와 PSG의 동행이 마무리되고 있다. 맨시티로 떠난다면, UCL 무대에서 PSG와의 맞대결이 성사될지에도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