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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뉴캐슬과 같이 수준 높은 팀들과 계속 경기하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좀 생겼다" 포항스틸러스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어정원은 올여름을 거치며 더 큰 성장의 꿈을 꾸게 됐다.
지난 10일 광주FC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어정원은 팀 K리그에서 경기를 뛴 경험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어정원은 "다녀와서 조금 쉬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아직은 좀 피곤한 것 같다"며 "솔직히 K리그에서 하는 것보다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였다. 끝나고 보니까 많은 분들이 잘했다고 해줘서 기분은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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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정원은 박태하 감독이 자신을 중용하는 이유를 확실한 역할 수행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감독님이 부여하는 역할을 확실하고, 묵묵하게 수행하는 게 큰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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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더 커진 꿈이 있음에도, 여전히 어정원의 마음은 포항 상승세를 위해 가장 먼저 쏟고 있다. 어정원은 "개인적인 목표는 딱히 크게 없다.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이다"라며 "팀적인 목표는 최대한 높은 순위에 들어서 내년에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출전하고 싶다"고 했다. 다가오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2에 대해서도 "국제 대회는 항상 좀 더 설렌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