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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대 꽃미남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이 1년3개월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올 채비를 마쳤다.
조규성은 2024년 5월 실케보리(3대3 무)와의 덴마크수페르리가 챔피언십 라운드 10차전에서 풀타임 출전한 뒤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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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농구만화 슬램덩크의 주인공 강백호를 연상케하는 주황색 스포츠머리로 변신한 조규성은 최근 팀 훈련에서 슛을 시도하고 전력질주하는 모습으로 복귀가 임박했다는 시그널을 알렸다.
미트윌란은 프레드릭스타드와의 1차전 원정경기에서 3대1로 승리해 15일 새벽 1시에 펼쳐질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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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토마스베르그 미트윌란 감독은 승리를 위해 무리할 필요가 없는 만큼 프레드릭스타드전을 시작으로 서서히 조규성의 출전시간을 늘려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미트윌란에 입단한 조규성은 2023~2024시즌 컵 포함 13골을 폭발하며 유럽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조규성의 성공적 복귀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 모드에 돌입한 홍명보 입장에선 희소식이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확고한 원톱 스트라이커없이 주민규(대전)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헹크) 이호재(포항) 등 다양한 스트라이커를 테스트하고 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깜짝 스타로 떠오른 조규성은 현재까지 A매치 39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었다.
조규성과 함께 미트윌란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찬 국대 센터백 이한범도 이날 엔트리에 포함돼 경기 출격을 앞두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