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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의 대체자를 노리는 마티스 텔이 또 한 번 토트넘에 실망감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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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텔은 후반 34분 교체 투입됐지만,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텔의 투입 이후 토트넘은 이강인과 하무스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승리를 빼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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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이 다음 시즌 토트넘의 공격진에 어떠한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현재까지의 모습으로는 주전 자리를 꿰차기는 어려울 수 있다. 공격진 어디에서나 뛸 수 있는 자원이지만, 아직까지 창의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골 결정력 문제까지 지적받으면서 힘든 주전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왼쪽 윙어 자리에 대한 고민은 크다. 손흥민이 붙박이로 있었지만, 이제는 팀을 떠났다. 텔과 히샬리송 등이 경쟁해야 하는 포지션이지만, 어딘가 아쉽다. 토트넘이 이적시장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를 지속적으로 찾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적시장의 마감을 얼마 앞두지 않은 시점에서 제대로 된 왼쪽 윙어를 찾지 못한다면 다음 시즌 토트넘은 텔에 의존해야 할 수밖에 없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