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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잔류 가능성이 높아졌다.
승리의 중심에는 이강인이 있었다. PSG는 이날 한때 0-2로 밀렸다. 엔리케 감독은 교체 카드를 활용해 변화를 줬다. 적중했다. 이강인은 후반 23분 워렌 자이르 에머리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후반 40분엔 만회골을 터뜨리며 대반전의 서막을 알렸다. 이강인은 비티냐가 내준 공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잡아 벼락같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PSG는 후반 추가 시간 하무스의 득점으로 경기를 2-2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PSG는 하무스, 우스만 뎀벨레, 이강인, 누노 멘데스가 연달아 킥을 성공했다. 반면, 토트넘은 두 개를 실축했다. PSG가 4-3으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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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올 여름 이적 시장의 뜨거운 이슈다. 그는 아스널, 맨유, 뉴캐슬(이상 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나폴리(이탈리아) 등의 러브콜을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지난 시즌 후반기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강인이 PSG를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점처졌다. 하지만 이적설이 이내 잠잠해지며 결국 PSG에 남는 모양새가 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