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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이 개막전 대승으로 '손 없는' 시즌을 산뜻하게 시작했다.
프랭크 감독은 히샬리송을 톱에 세우고 '이적생' 모하메드 쿠두스와 브레넌 존슨을 양 날개에 배치했다. 10년만에 토트넘을 떠난 전 주장 손흥민의 포지션 대체자로 존슨을 낙점했다. 4-3-3 포메이션에서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파페 사르로 미드필드진을 꾸리고, 페드로 포로, '신임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제드 스펜스로 포백을 꾸렸다. 굴리엘로 잔루이지에게 골키퍼 장갑을 맡겼다. 파리생제르맹과의 슈퍼컵 일정을 고려해 미드필드진엔 일부 로테이션을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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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 직후 판 더 펜의 헤더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토트넘은 후반 15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달아났다. 선제골과 비슷한 패턴으로 골을 빚어냈다. 쿠두스가 우측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히샬리송은 이번엔 선제골보다 더 난이도가 높은 바이시클킥으로 득점했다.
토트넘은 후반 21분 존슨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히샬리송이 하프라인에서 공을 지켜냈고, 사르의 어시스트를 받은 존슨이 득점을 마무리했다. 교체돼 나가는 히샬리송을 향해 토트넘 홈팬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프랭크 감독은 호드리구 벤탄쿠르, 도미닉 솔랑케, 주앙 팔리냐, 윌슨 오도베르, 마티스 텔을 줄줄이 투입하며 에너지를 채워넣었다. 경기는 그대로 토트넘의 3대0 승리로 끝났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