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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초대박이다.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경기에서 완승한 토트넘이 전천후 공격 자원인 에베레치 에제(27·크리스털 팰리스) 영입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팰리스는 17일 오후 10시 첼시와 1라운드를 치른다. 로마노는 이어 '사비뉴와는 별도의 거래다. 토트넘은 여전히 맨시티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다만 이번 주 두 차례의 제안은 거절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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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에는 승부차기 끝에 리버풀을 꺾고 커뮤니티실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는 출발도 전에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제임스 매디슨의 대체자원이다. 매디슨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후반 30분 교체투입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9분만에 무릎 부상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매디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며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쥐며 심각한 부상임을 알렸다. 오른무릎 전방십자인대(ACL) 파열이었다. 그는 최근 수술을 받았다. 에제는 중앙은 물론 측면에도 설 수 있어 손흥민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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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대체 자원인 브라질 출신의 사비뉴는 여전히 줄다리기 중이다. 그는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 스페인 지로나 임대를 거쳐 지난해 7월 맨시티에 둥지를 틀었다. 이적료는 3080만파운드(약 580억원)였다.
사비뉴는 2024~2025시즌 EPL에서 29경기에 출전해 1골 8도움을 기록했다. 선발은 21경기였다. 지로나 임대 시절인 2023~2024시즌 라리가에서 37경기에 출격, 9골 10도움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폼이 떨어졌다.
사비뉴와 맨시티의 계약기간은 2029년 6월까지다. 토트넘으로 이적하면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다. 사비뉴도 이적에 전향적인 입장이지만 토트넘과 맨시티의 이적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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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14일 파리생제르맹(PSG)과의 2025년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했다. 그 아쉬움을 뒤로 하고 EPL 데뷔전에서 데뷔승을 따냈다.
토트넘은 에제를 영입할 경우 올 시즌 EPL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