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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손흥민과 같은 선수는 세계에 얼마 존재하지 않는다."
10일 시카고 파이어FC와의 데뷔전에서 후반 교체투입돼, 페널티킥을 얻는 등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이날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생소한 인조잔디와 습한 날씨라는 변수 속 손흥민은 차원이 다른 모습을 보였다. 전반 26분 강력한 왼발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며 아쉬움을 달랜 손흥민은 날카로운 패스와 슈팅으로 LA FC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들어 손흥민의 활약은 더욱 커졌다. 후반 4분 아크 정면에서 수비 한명을 제친 후 회심의 왼발을 날렸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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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날 50번의 터치를 하며 1도움을 기록했다. 무려 5번이나 빅찬스를 만들었고, 드리블 성공률은 100%(4/4)였다. 풋몹으로부터 팀내 최고인 8.5점의 평점을 받은 손흥민은 경기 후 MLS 공식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홈을 떠나 원정에서 승리해 기쁘다. 잘 준비하고 더 즐기겠다"고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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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