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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적 파동을 일으킨 아사니를 선발로 복귀시킨 광주FC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 하나를 꺾고 '상스'로 재진입했다.
대전 황선홍 감독은 주민규 원톱 카드를 빼들었다. 득점왕 경쟁을 펼치는 싸박(수원FC) 전진우 콤파뇨(이상 전북) 이호재(포항) 등이 같은 라운드에서 모두 득점을 한 것이 주민규에게 자극제가 됐을 것이라고 득점을 기대했다. 최건주 김준범 서진수 2선에서 주민규를 지원사격했다. 김봉수 김한서가 중원 듀오를 구축했고, 강윤성 김민덕 안톤, 이명재가 포백을 맡았다. 부상 당한 이창근을 대신해 이준서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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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전반 내내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31분 서진수의 슈팅은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전반은 광주가 1골 앞선 채 마무리됐다.
전반 최악의 경기력을 보인 대전은 하프타임에 김한서 최건주를 빼고 김현욱 이순민을 투입하며 2선과 3선에 변화를 꾀했다. 광주는 22세 자원인 정지훈을 빼고 하승운을 투입하며 측면 공격을 강화했다.
대전은 후반 2분 김현욱, 9분 주민규의 연이은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김경민을 뚫을만큼 위협적인 슈팅은 나오지 않았다. 찬스 메이킹 자체에도 문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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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해진 대전은 김준범 강윤성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주앙 빅토르와 김문환을 투입했다. 하지만 수비 진영에서 상대 진영을 향한 패스는 너무도 손쉽게 끊겼다. 30분 광주 신창무가 빠지고 이강현이 투입됐다. 35분 서진수의 감아차기 슛은 골대 위로 떴다.
대전은 후반 40분 마지막 교체카드로 서진수를 빼고 이준규를 투입했다. 변화는 없었다. 아사니는 휴반 추가시간에 벤치로 내려갔다. 경기는 그대로 광주의 2대0 승리로 끝났다.
광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