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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박승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뛰지 못했음에도 팬들의 큰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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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이지만, 선발 데뷔전까지 치렀다. 박승수는 지난 9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63분을 소화했다. 에스파뇰전에서도 활약으로 하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좌측에서 날카로운 드리블로 에스파뇰 수비를 흔들고, 날카로운 크로스로 문전에서 좋은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63분을 뛰는 동안 터치 32회를 하며, 패스 성공률 95%(19/20), 드리블 성공률 75%(3/4), 크로스 성공률 50%(2/4), 지상볼 경합 승률 71%(5/7)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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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수는 당초 예상됐던 임대나, U-21(21세 이하) 팀으로 향하는 대신 1군에 남아서 1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했다. EPL 데뷔 가능성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기대를 모았던 1라운드에서는 출전하지 못했으나, 향후 계속해서 1군에 남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면 올 시즌 곧바로 EPL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도 충분하다. 현재 최연소 기록은 20세4일의 나이로 브렌트포드 1군에서 EPL 무대에 데뷔한 김지수가 갖고 있다. 박승수는 아직 18세이기에 향후 성장세에 따라 해당 기록을 충분히 갈아치울 수 있다. 박승수를 향한 뉴캐슬의 뜨거운 기대가 올 시즌 기록 경긴으로 이어질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