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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루벤 아모림 맨유 감독의 리더십은 냉혹하다. 길이 어긋나면 돌이키질 않는다.
새 영입인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가 선발 출격했다. 벤자민 세스코는 후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호일룬은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별을 의미한다.
영국의 'BBC'는 '아모림 감독이 호일룬의 미래에 대한 엄청난 추측 속에서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맨유에 남기를 강력히 희망했지만, 세스코의 영입으로 기회가 현저하게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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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두 시즌 EPL에서 62경기에 출전해 14골에 그쳤다. 2024~2025시즌에는 단 4골의 굴욕을 낳았다. 모든 대회에선 95경기에서 26골을 기록했다.
호일룬은 미국에서 열린 맨유의 프리시즌에는 함께했다. 9일 피오렌티나와의 프리시즌 마지막 리허설에선 벤치를 지켰다. 그러나 세스코가 맨유에 둥지를 틀면서 설자리를 잃었다.
맨유는 이날 아스널에 0대1로 패했다. 세트피스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전반 13분이었다. 안드레 오나나 대신 선발 기회를 잡은 맨유 골키퍼 알타이 바이은드르가 윌리엄 살리바와 자리다툼하다 크로스된 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헤더로 골네트를 갈랐다.
오나나도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했지만 엔트리에서 빠졌다. 아모림 감독은 "오나나는 회복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프리시즌에 매우 잘했다. 형평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