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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황희찬이 울버햄튼을 떠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팰리스 차원에서도 공격진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황희찬과 더욱 연결되고 있다. 현재 팰리스는 에이스인 에베레치 에제가 토트넘 이적이 매우 유력해졌다. 에제는 이미 토트넘행에 합의했으며 이적료 협상만 남아있는 상태다. 이적료 액수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졌고, 지불 방식에 대해서만 합의점을 찾으면 에제는 토트넘으로 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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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관건은 황희찬의 선택이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보내는 걸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 황희찬은 빅토르 페레이라 감독 체제에서 확실히 밀렸다. 프리시즌 경기에서도 황희찬은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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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선수를 팀 입장에서는 남겨둘 이유가 없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고액 연봉자에 해당하기에 더욱 그렇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경쟁할 것인지, 팰리스로 둥지를 옮겨서 새로운 환경에서 경쟁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