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상습 지각'으로 찍힌 이브 비수마(토트넘)가 '림보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는 굴욕을 당했다.
비수마는 홍콩, 대한민국으로 이어진 '아시아 투어'에 동행했다. 그러나 14일 열린 파리생제르맹(PSG)과 UEFA(유럽축구연맹) 슈퍼컵에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프랭크 감독이 직접 그 이유를 공개했다.
|
|
비수마는 지난 시즌 개막을 앞두고는 '웃음가스 풍선'을 흡입하는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됐다. 1경기 출전 정지의 '내부 징계'를 받았다. 거짓말처럼 올 시즌도 '징계'가 재연됐다.
비수마는 손흥민(LA FC)이 토트넘과 결별을 선언하자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는 16일 번리와의 EPL 개막전에서도 지워졌다.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이별이 불가피한 분위기다.
|
|
'림보 베스트 11' 투톱에는 첼시가 독점했다. 크리스토퍼 은쿤쿠와 니콜라스 잭슨이 포진했다. 은쿤쿠는 리암 델랍과 주앙 페드로의 가세로 설자리를 잃었다. 잭슨의 경우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이 이미 전력 외로 분류했다.
좌우측 윙어에는 라힘 스털링(첼시)과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유)가 위치했다. 스털링도 잭슨과 같은 처지다. 독일과 튀르키예의 러브콜을 받고 있지만 EPL 잔류를 원하고 있다. 가르나초는 첼시행만 고집하고 있다.
중앙에는 비수마와 '뚱보 논란'의 칼빈 필립스(맨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맨시티에서 버려진 후 임대 생활을 한 필립스는 친정팀인 리즈 유나이티드로의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포백에는 타이럴 말라시아(맨유), 벤 칠웰(첼시), 야쿠프 키비오르, 올렉산드르 진첸코(이상 아스널)가 선정됐다, 골문에는 잔루이지 돈나룸마(파리생제르맹)가 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