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파라오' 모하메드 살라(33·리버풀)가 당분간 깨지지 않을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로써 마크 휴즈(1989·1991년), 앨런 시어러(1995·1997년), 티에리 앙리(2003·2004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007·2008년), 가레스 베일(2011·2013년), 케빈 더 브라위너(2020·2021년) 등 2회 수상한 전설을 뛰어넘어 최초의 기록을 썼다.
|
|
살라가 첫 수상 후 8년만에 3번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는 건 그만큼 적지 않은 나이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는 말이 된다. 살라는 2017~2018시즌부터 2024~2025시즌까지 EPL에서 32골-22골-19골-22골-23골-19골-18골-29골을 넣었다.
|
|
올 시즌 본머스와의 개막전에서 마수걸이골을 넣은 살라는 EPL 개인통산 187골을 폭발하며 공동 4위에 랭크했다. 앞으로 1골만 추가하면 맨유 출신 앤디 콜을 따돌리고 단독 4위에 오른다. 현재 페이스면 올 시즌 내 3위 웨인 루니(208골)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다. 2위 해리 케인(213골)의 자리도 넘본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127골로 공동 16위에 위치했다. 이달 초 토트넘을 떠나 미국프로축구(MLS) LA FC로 이적하면서 앞으로 득점을 추가하긴 어렵다. 물론, 127골도 대단한 기록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