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HERE WE GO'급 확인 완료! 영입 실패 전화위복...토트넘, 손흥민 7번 후계자 "이강인급 재능" 초대형 유망주 낙점

기사입력 2025-08-21 07:29


'HERE WE GO'급 확인 완료! 영입 실패 전화위복...토트넘, 손…
사진=토트넘 SNS 캡처

'HERE WE GO'급 확인 완료! 영입 실패 전화위복...토트넘, 손…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사비뉴 영입에 실패하며 새로운 손흥민 후계자 후보를 찾았다.

영국 유력 매체 가디언은 20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사비뉴를 영입하지 못한다면 AS모나코의 마그네스 아클리우슈가 두 번째 옵션이다. 아클리우슈에게는 더 저렴한 이적료를 제시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영국의 인디펜던트도 '토트넘은 맨시티가 사비뉴에 대해 높은 가격을 제시함에 따라 모나코의 아클리우슈를 새로운 타깃으로 삼았다'라고 설명했다.


'HERE WE GO'급 확인 완료! 영입 실패 전화위복...토트넘, 손…
사진=트위터 캡처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선수단 구성에 힘쓰고 있는 토트넘. 그런 토트넘에게 가장 시급한 과제는 단연 손흥민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지난 시즌 부진하기도 했지만, 지난 10년을 토트넘에 헌신한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정상급 윙어였으며, 토트넘 최고의 득점원 중 한 명이었다. 손흥민의 이적으로 인해 토트넘은 선수단에 생긴 거대한 구멍을 채워야 했다.

당초 토트넘이 가장 먼저 후보로 낙점한 선수는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사비뉴였다. 2024년 여름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사비뉴는 지로나 시절부터 측면에서 보여주는 날카로운 돌파와 왼발 킥이 장점인 선수였다. EPL 데뷔 시즌부터 3골 11도움으로 활약했기에 토트넘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맨시티는 사비뉴 이적에 난색을 표하며 제안을 거절했다. 막대한 이적료를 다시 제안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으나, 토트넘이 이를 지불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또한 사비뉴의 잔류를 원하며 토트넘의 플랜A는 무너지고 말았다.


'HERE WE GO'급 확인 완료! 영입 실패 전화위복...토트넘, 손…
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은 다른 리그로 고개를 돌렸다. 리그1의 떠오르는 스타 아클리우슈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모나코 유스를 거쳐 지난 2021년 불과 19세의 나이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아클리우슈는 모나코에서 점차 기회를 받으며 성장했다. 본격적으로 잠재력을 터트린 것은 2023~2024시즌부터였다. 당시 아클리우슈는 31경기에서 8골4도움으로 활약했다. 2024~2025시즌에는 43경기에 출전해 7골12도움을 기록했고, 시즌 초반 이강인과 비교되며, 파리생제르맹이 이강인을 대체할 선수로 아클리우슈를 원한다는 소식이 등장하기도 했다.

아클리우슈는 이번 여름 맨체스터 시티, 레버쿠젠, 인터 밀란 등 다양한 구단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다만 아직까지 이적은 성사되지 못했고, 사비뉴를 놓칠 위기인 토트넘이 대안으로 아클리우슈를 고려하면 접근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으로서는 리그1에서 높은 성장 기대치를 인정받은 아클리우슈가 훨씬 더 매력적인 영입 대상이 될 수 있다. 아클리우슈는 윙어 외에도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수 있어 다재다능함도 돋보이는 선수다.

토트넘의 영입 시도 실패가 새로운 가능성으로 향하고 있다. 손흥민이라는 거대한 이름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선 일반적인 재능의 선수로는 쉽지 않기에 특급 유망주를 데려오기 위한 토트넘의 노력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