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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막상 옆에서 보니 더 놀라웠던 모양이다.
무단 외출과 훈련 불참으로 팀내 갈등을 키워왔던 그는 구단과 감독에 알리지도 않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맨유와의 결별을 암시하기도 했다. 결국 그는 지난 2월 애스턴 빌라로 임대됐고, 시즌 종료 후 맨유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겉돌았다. 임대 복귀 후 비시즌 소집훈련이 재개됐을 때에도 훈련 명단에서 제외된 채 개인훈련을 하다가 다시 임대 이적한 곳이 바르셀로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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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자신을 놀라게 한 야말의 장점을 소개했다. "야말은 10대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성숙함을 갖고 있다. 공을 다룰 때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플레이 할 것인지에 대해 나이를 훨씬 능가하는 재능을 보인다."
래시포드는 "인간적인 면에서 보더라도 야말은 18세의 젊은이로, 항상 즐기며 웃는다. 팀 메이트에게 농담을 날리는 등 전형적인 청년이다. 하지만 야말은 자신의 어린 시절과 비교해 재능이 넘쳐날 정도로 성장했다"면서 "어린 나이에도 그라운드에서 강렬한 영향력을 발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