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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의 이적을 파리 생제르맹(PSG)가 바라지 않고 있다. 이적을 위해서는 적지 않은 이적료 제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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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초반까지 이강인을 포함한 여러 선수를 돌아가며 기용하던 모습과는 정반대였다. 공격진에 흐비차, 우스망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중원은 데지레 두에, 주앙 네베스, 비티냐를 주로 선발로 내보냈다. 경쟁에서 밀린 이강인에게 기회는 많지 않았다. 유럽챔피언스리그, 혹은 컵 대회 결승에서도 출전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고, 주전들이 휴식을 취한 일부 경기에서 겨우 선발로 나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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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PSG가 높은 이적료를 고수하고, 이강인을 지킬 계획에 돌입하며, 이강인은 이번 여름 이적 가능성이 현저하게 떨어지게 됐다. 이적시장 막판에 진입한 EPL 팀들로서는 당장 이강인 영입에 큰돈을 투자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더욱이 PSG도 14일 이탈리아 우디네의 블루에너지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5년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결승에서 이강인이 팀의 우승에 일조하는 득점을 터트리며 활약했기에 잔류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을 고심하고 있는 이강인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도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