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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티모 베르너가 이적 대신 RB라이프치히 잔류를 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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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는 지난해 여름 반전을 위해 토트넘과 임대 계약을 연장했다. 토트넘 첫 시즌에 조금의 희망을 보였기에 가능했던 선택이었다. 손흥민도 베르너를 향해 "나는 그가 남아 있길 원한다고 말할 수 있다"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두 번째 기회에서 베르너의 활약은 없었다. 27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선발 출전은 4경기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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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로 돌아온 베르너는 이적을 도모했으나, 좀처럼 계약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베르너가 자신에게 온 여러 제안까지 거절하며 라이프치히로서는 애물단지인 그를 차기 시즌에도 안고 가야 할 위기다. 그럼에도 라이프치히 경영진의 입장은 여전히 베르너의 이적이다. 빌트는 '수뇌부는 베르너에게 더 이상 가망이 없다고 본다. 높은 연봉도 팀 구조에 맞지 않고 있다. 아마도 베르너는 사비 시몬스가 팀을 떠나도 관중석에 앉아야 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베르너의 미래는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어두워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