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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결국 손흥민의 대체자로 노렸던 타깃을 또 바꿨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서 일하며 토트넘 내부 정보에 능통한 피터 오 루크는 22일(한국시각) 독점 보도라며 'AS모나코의 스타 마그네스 아클리우슈가 사비뉴와 에베레치 에제의 '저렴한 대안'으로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에제는 아스널이 가로채면서 빼앗겼고, 사비뉴 영입은 불발 위기에 놓였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의 부상으로 생긴 공격형 미드필더 공백을 아직 메우지 못한 상황이다.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뒤 에제에게 관심을 돌렸지만, 팰리스의 10번을 노리던 그 계획은 아스널이 가로채며 무산됐다. 맨시티는 브라질인 사비뉴의 몸값으로 7000만 파운드(약 1306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미 두 차례 제안을 거절당했으며, 소식통에 따르면 결국 다른 대안을 물색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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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생인 아클리우슈는 AS모나코가 배출한 유망주다. 2021~2022시즌부터 1군에 합류한 아클리우슈는 꾸준히 성장했다. 2023~2024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한 후 지난 시즌에는 팀의 현재이자 미래인 선수로 인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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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인사이더는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아클리우슈가 측면 플레이메이커 공백을 해결해줄 인물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사비뉴, 에제, 모건 깁스-화이트 영입 실패 이후 아클리우슈가 현실적인 해답이 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토트넘은 첼시의 영입 타깃인 사비 시몬스를 빼앗아오는 방안도 고려 중이지만, 지금까지의 상황을 감안하면 경쟁 없는 아클리우슈 영입이 더 현명하다는 조언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