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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울 선수들을 놓친 토트넘이 대형 영입을 다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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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영입 작업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당초 토트넘이 가장 먼저 후보로 낙점한 선수는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사비뉴였다. 2024년 여름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사비뉴는 지로나 시절부터 측면에서 보여주는 날카로운 돌파와 왼발 킥이 장점인 선수였다. EPL 데뷔 시즌부터 3골 11도움으로 활약했기에 토트넘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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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우선순위를 잃은 토트넘의 시선은 다른 리그로 향했다. 아클리우슈에게 주목했다. 모나코 유스를 거쳐 지난 2021년 불과 19세의 나이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아클리우슈는 모나코에서 점차 기회를 받으며 성장했다. 본격적으로 잠재력을 터트린 것은 2023~2024시즌부터였다. 당시 아클리우슈는 31경기에서 8골4도움으로 활약했다. 2024~2025시즌에는 43경기에 출전해 7골12도움을 기록했고, 시즌 초반 이강인과 비교되며, 파리생제르맹이 이강인을 대체할 선수로 아클리우슈를 원한다는 소식이 등장하기도 했다. 아클리우슈는 이번 여름 맨체스터 시티, 레버쿠젠, 인터 밀란 등 다양한 구단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손흥민의 공백을 채우기 위한 토트넘의 노력이 좀처럼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아클리우슈마저 데려오지 못한다면 올 시즌에 대한 토트넘 팬들의 우려는 더 커질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