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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크리스티안 로메로에 이어 또 한 명과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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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마지막 계약 체결 당시 받았다고 알려진 주급은 19만 파운드다. 현재 로메로가 새 계약으로 받게 된 주급보다 낮은 수준이다. 로메로 이전에 토트넘에서 20만 파운드 이상을 수령했던 선수는 해리 케인뿐이다. 케인 이후 20만 파운드 이상의 주급을 받는 선수가 없었는데, 로메로가 손흥민을 넘어 케인에 필적하는 대우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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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합류 후 벤탄쿠르는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2022~2023시즌에는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 부상을 당하는 어려움도 있었으나, 벤탄쿠르는 부상에서 다시 돌아와서도 기량을 선보이며 자리를 지켰다. 직전 2024~2025시즌도 벤탄쿠르는 44경기에 나서며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다만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절친한 동료인 손흥민에 대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며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프랭크 감독이 부임한 이번 시즌에도 벤탄쿠르의 입지는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유 등 벤탄쿠르에 대한 일부 구단의 관심에도 확실한 재계약 대상으로 분류해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벤탄쿠르가 토트넘과의 재계약에서 어떤 대우를 받게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