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23일(이하 한국시각) '호드리구가 리버풀과 맨시티(이상 잉글랜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과감한 조치를 취했다'고 보도했다.
2001년생 호드리구는 2019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2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1회 등 각종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2024~2025시즌 상황이 좋지 않았다. 킬리안 음바페가 자유계약(FA)으로 합류하며 기류가 바뀌었다. 내부 분열까지 발생했다. 앞서 또 다른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호드리구는 주드 벨링엄, 음바페와 관련된 문제로 인해 다시는 팀에서 뛰고 싶지 않다고 결정했다. 그는 올 여름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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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바이블은 '호드리구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아스널(잉글랜드)이 관심을 보였지만, 에베레치 에제를 영입했다. 현 단계에서는 추가 움직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호드리구는 맨시티, 리버풀과 계속 연결돼 있다. 호드리구의 미래에 대한 추측은 더욱 거세졌다'고 했다.
이 매체는 스페인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호드리구의 포지션은 이제 왼쪽 측면이다. 이것이 바로 호드리구가 알론소 감독에게 요구한 것이다. 그는 더 이상 오른쪽 측면에서 뛰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 레알 오비에도와 2025~202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비 알론소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경기 전 호드리구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알론소 감독은 "호드리구? 시즌이 이제 막 시작됐다.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은 맥락이 달랐다. 나는 그와 얘기를 나눴다. 모든 선수들처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