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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의 올여름 최고의 이적이 이미 등장한 것일까. 토트넘 리그 선발 데뷔전부터 엄청난 존재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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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스퍼스웹도 '바이에른 뮌헨이 팔리냐를 보내는 것은 미쳤다'며 '팔리냐는 올 시즌 토트넘의 핵심 선수이자, 절대적인 이득이 될 것이라는 예감이 확실하게 든다'고 설명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또한 "팔리냐는 대단하다. 아직 내가 원하는 만큼 컨디션이 올라오지도 않았지만, 활약에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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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팔리냐는 바이에른 이적 이후 좀처럼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4~2025시즌도 공식전 25경기, 그중 리그 선발 출전은 단 6경기에 불과했다.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비교적 느린 전환 속도를 보이는 팔리냐는 중용될 수 없었다. 경기 외적으로도 문제를 일으켰다. 아내가 있음에도 구단 직원과 외도를 저지르며 논란이 됐다. 사생활까지 잡음이 나오자 경기에 집중할 환경도 조성되지 못했다.
올여름 토트넘 임대를 택한 팔리냐는 리그 선발 첫 경기만에 완벽한 반전 경기력으로 토트넘행의 이유를 증명했다. 손흥민이 떠난 토트넘에 새로운 최고의 이적 사례가 등장했을지는, 팔리냐의 올 시즌 활약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