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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대 미드필더' 백승호의 시즌 첫 골을 기념하는 버밍엄 시티 구단의 게시글엔 선수에 대한 배려가 담겼다.
버밍엄은 백승호의 골로 1대0 승리하며 2연승 및 3경기 연속 무패(승점 7)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권인 리그 5위로 점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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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데이비스 버밍엄 감독은 2024~2025시즌 리그원 우승을 통해 챔피언십 승격을 이룬 뒤에도 자신의 빌드업 전술의 핵심인 백승호를 선발로 중용하고 있다. 백승호는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매 경기 데이비스 감독의 기대에 걸맞은 플레이로 만족감을 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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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부분의 선수들이 그 위치에서는 있는 힘껏 공을 차서 골문 위로 날려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백승호는 빈 공간을 보고 공을 강하게, 그러나 정확히 밀어 넣었다. 마치 패스를 하듯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정말 침착하게 잘 마무리했다고 본다"며 "우리는 최근 백승호를 좀 더 높은 위치에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그는 양발 모두 좋은 기술을 갖추고 있고, 국제 무대에서 검증된 자질을 보유하고 있다. 확실히 국제적인 수준의 선수"라고 호평했다.
데이비스 감독은 승리 후 백승호를 와락 끌어안았고. 백승호는 어시스트를 한 레어드에게 감사를 표했다. 팬들은 백승호를 "마법사"라고 칭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까지 백투백 승격을 노리는 버밍엄은 한국인 백승호와 함께 시즌 초 순항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