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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번여름 유럽 빅리그인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마치다 고키(호펜하임)가 데뷔전에서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이날 선발출전한 마치다는 전반 종료 직전 레버쿠젠의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와의 충돌로 무릎을 다쳐 전반 추가시간 1분 아르투르 차베스와 교체됐다. 호펜하임은 2대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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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마치다는 유럽 진출 이후인 2023년 일본 국가대표로 첫 선발돼 빠르게 주전을 꿰찼다. 2년간 A매치 17경기를 치르며 일본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에 기여했다.
하지만 수개월 결장이 불가피한 불의의 십자인대 부상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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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아스널에서 방출된 도미야스 다케히로(무적), 이토 히로키(바이에른 뮌헨), 다카이 고타(토트넘), 이타쿠라 고(아약스) 등 수비수들이 줄줄이 부상 혹은 무적 신세에 놓인 상황에서 '믿고 쓰는' 수비수마저 부상으로 잃어 9월 A매치 선수 구성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주력 중앙 미드필더 다나카 아오이(리즈 유나이티드), 수비형 미드필더 모리타 히데마사(스포르팅)도 소속팀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다니엘 팔케 리즈 감독은 아스널전을 마치고 다나카가 내측 부인대쪽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9월 미국, 멕시코와 원정 친선전 2연전을 앞둔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의 고민은 늘어만 간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