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의 혼혈 선수가 될 수 있는 옌스 카스트로프가 독일 분데스리가에 데뷔했다.
카스트로프는 지난 18일에 열린 DFB 포칼컵 1라운드 SV 아틀라스 델멘호르스트와의 경기에서 묀헨글라트바흐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도 카스트로프는 후반에 교체로 출전하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묀헨글라트바흐 데뷔전을 치른 후 함부르크를 상대로는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가진 것이다.
|
|
카스트로프는 독일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됐을 정도로 독일에서도 애지중지하면서 키우는 선수인데 한국 선수로 뛰겠다는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금일 오후 2시에 있을 홍명보 대한민국 감독의 9월 A매치 명단 발표에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다.
카스트로프는 우측 풀백,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우측 윙어까지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라 발탁만 된다면 국가대표팀 전력 강화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