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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압도적 득점 선두' 무고사가 아니다. 현시점 K리그2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는 누구일까.
하지만 '아디다스 포인트'에서 확인한 무고사의 K리그2 활약 순위는 1위가 아니다. 무고사는 26라운드를 마친 현시점, 아디다스 포인트 3만618점으로 11위에 올라가 있다. 아디다스 포인트가 득점뿐만 아니라, 도움, 드리블 키패스, 크로스, 태클 등 다양한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에 나타난 결과다. 한 가지 측면에서 빼어나더라도 다른 부분이 아쉽다면 다른 평가가 나올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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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와 4위에는 각각 바사니(부천), 후이즈(성남)가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는 올 시즌 각 팀에서 공격의 절대적인 지분을 차지하는 선수들이다. 2024시즌 11골을 넣었던 바사니는 올 시즌 이미 10골 고지에 올랐다. 바사니는 득점 외에도 유효슈팅(28회 4200점), 키패스(49회7350점)에서 높은 점수를 쌓았다. 무고사에 이어 득점 2위에 오른 후이즈는 페널티킥 득점이 1골에 불과한 점과 유효슈팅(29회4350점), 그라운드 경합(25회3750점)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상위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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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전남의 에이스 발디비아(3만4201점), 수원의 일류첸코(3만1683점)와 세라핌(3만1506점), 부산의 발레로(3만1179점), 이랜드의 에울레르(3만709점)가 10위 안에 포함되며 시즌 막판까지 K리그2 최고의 선수 자리를 두고 경쟁할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인천과 수원의 치열한 선두 경쟁의 과정도 아디다스 포인트로 확인할 수 있었다. K리그2 아디다스 포인트 순위 중 10위 안에 두 명의 선수를 포함시킨 팀은 인천과 수원밖에 없다. 인천은 30위까지 무려 6명이 이름을 올렸고, 수원도 총 5명이 포함됐다. 뜨거운 선두, 플레이오프 다툼만큼이나, K리그 최고의 선수가 누가 될지도 시즌 막판까지 큰 관심이 예상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