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이 알렉산더 이삭의 영입을 포기하려는 모양새다. 추가 공격수가 필요하지 않다는 발언을 하면서 이삭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남게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리버풀에 가기 위해 사력을 다했던 이삭인 만큼 뉴캐슬에 남게 된다면 불편한 동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
|
슬롯 감독은 이와 관련해 "어떻게 보느냐에 달려 있다. 플로리안 비르츠를 공격 옵션으로 본다면,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공격수는 다섯 명이 된다"라며 "물론 누녜스 팔았고, 에키티케를 데려왔으며, 루이스는 떠났다. 하지만 비르츠를 그의 대체자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렇게 되면 이삭은 뉴캐슬에서 한 시즌을 더 뛰어야 한다. 리버풀로 이적하기 위해 팀에서 벗어나 개인 훈련을 해왔던 만큼 시선은 곱지 않다. 부진할 경우 팬들의 거센 반발을 살 수 있다.
게다가 뉴캐슬의 다음 경기는 리버풀이다. 양팀은 오는 26일 뉴캐슬 홈에서 맞붙는다. 이삭을 사이에 두고 양팀의 감정이 좋지 못한 가운데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