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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독일 전통명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한순간에 '친아시아 구단' 지위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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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은 소속 협회를 바꾸는 이유가 국가대표 출전을 위해서라고 명시하고 있다. 카스트로프는 "내겐 독일 국기와 한국 국기가 있다"라며 한국행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고, 클린스만호와 홍명보호는 카스트로프 발탁을 염두에 두고 잇달아 현지에서 직접 선수를 관찰했다. 홍명호보 코치진은 카스트로프가 25일 함부르크와의 2025~2026시즌 독일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후반 교체로 출전하며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모습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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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3선에 있는 중앙 미드필더와는 조금 다른 형태의 선수다. 황인범 김진규 박용우 원두재 등이 있지만 (카스트로프는) 파이터적인 성향의 선수다. 그 안에서 아주 거칠게 하는 스타일이다. 지금 3선 선수들과는 유형이 조금 다르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우리 팀에는 플러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카스트로프는 30일 슈투트가르트 원정경기를 치른 후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표팀에선 황인범(페예노르트), 박용우(알 아인), 김진규(전북) 등과 중원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계획이다. 한국은 9월 6일과 9일 미국에서 각각 미국, 멕시코와 A매치 친선전 2연전을 펼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